넥타이 다림질 문제로 이 제품을 알게되었고, 좋은 제품이라서 기분이 좋네요^^
제품은 저번주에 받았는데 기존 세제보다 크기가 작아서 놀랐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중성세제들은
크기가 커서 오랬동안 사용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홈드라이'는 몇 번 쓰면 떨어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니 극소량으로도 깔끔한 세탁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손세탁 할 때는 세제를 많이 사용했었던지라 '홈드라이'도 처음에는 권장 사용량 보다 많은량을 넣어서
세탁에 도전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까운 세제만 많이 쓴 꼴이 되었습니다;;; 거품이 잘 안나는
제품의 특성상 씻으면서 옷의 세탁정도를 살펴보았는데 확실히 눈에 띄게 깔끔해 진다는게 느껴지더군요.
밝은 색 니트 두 장을 세탁했는데 옷이 깔끔해진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
헹굼과정이 간편한 것도 장점이더군요. 니트라 조심스럽게 4번 정도 헹궜는데 나중에 냄새를 맡아보니
세제가 남아있단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근데 전 대학교 때문에 고향을 떠나 사는 자취생이라
손세탁 경험이 떨어져서 어느정도 헹궈줘야 되는지 잘 몰라서 기존에 사용하던 세제의 경우 거품이 사라지고
헹군 후의 물의 청명도로 판단해 왔는데 '홈 드라이'의 경우 두어번 헹궜더니 맑은물만 나오더라구요.
세탁 과정에서 옷에 베어들어간 세제가 이렇게 쉽게 빠져나오는 걸 보니 확실히 소비자의 편의를 많이 고려해서 만든 제품이라는걸 알 수 있었어요.
첨부된 CD 안의 동영상에서는 가볍게 한번 헹군 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 물에 담궜다가 탈수하던데 그 제품 역시 시판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세탁후 탈수하구 곱게 말린 니트를 입어보니 옷의 착용감이 세탁소에 드라이 맡겼다가 찾아온 상태와 다를바가 없어서 기분좋게 입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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