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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5. 100% 울니트 세탁 및 보관법 (오픈마켓 제품 세탁법 설명)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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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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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3735


 


모 100% 천연소재에 대한 우수성


모 100% 소재는 인체의 신진대사 즉, 피부가 숨쉬고 적정 체온과 습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원할히 수행하는데 가장 적합한 소재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더울때에는 시원하게 통풍을 시켜주고 추울때에는 보온역할을 하는 모 소재만의 기능은 어떤 기능성 스포츠 의류와도 비교가 안 되는 제2의 인체의 피부와도 비견되는 소재입니다.

모 소재는 이렇게 오래전부터 대체할 수 없는 훌륭한 소재로 각광을 받아온 만큼, 입는 사람에게는 편안한 착용감을 주고 보는 사람에게는 고급스러움을 주는 값비싼 소재임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의 머리결 관리에는 상당한 노력과 관심을 쏟는 반면, 아끼는 모 소재의 의류에는 그저 무관심하게 가장 싼  드라이크리닝에 모든 것을 맡겨버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드라이크리닝을 맡길 것인가 손세탁을 할 것인가...


섬유 한올 한올 섬세하게 마사지해 주듯, 가정에서 손세탁을 통해 다시 의류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의류에는 단 한번을 착용하더라도 인체의 노폐물인 땀이나 피지 그리고 대기중의 먼지 등이 체온에 의해 점차 고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 오염들중에 땀을 제외하고, 피지나 대기중의 먼지는 드라이크리닝에서 대부분 제거됩니다.

또한 착용중에 묻을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외부의 오염들중에 제거가 가장 힘든 것은 음식물 오염입니다.

묻은 즉시 씻어낸다고 하더라도 빨갛고 파란 음식물 색소 얼룩은 잘 제거되지 않는데, 땀과 함께 대부분의 음식물 오염은 드라이크리닝에서는 거의 제거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세탁비를 지불하고 오염 제거가 어려운 드라이크리닝을 맡길것이냐, 잠깐의 수고로 손세탁을 통해 의류를 가장 깨끗한 상태로 돌릴 것이냐 판단의 기로에 섭니다.

세탁소에 세탁을 의뢰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귀찮은 다림질을 안 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옛 경험을 떠 올린다면 멀쩡하거나 아끼는 내 옷이 몇 년을 입은 것처럼 상해서 돌아왔던 기억들이 있을것입니다.

다행히 니트류는 세탁후에 다림질이 필요없으며, 모 100% 또는 앙고라 캐시미어 100%라고 하더라도 적정한 세제로 손세탁하는 것이 드라이크리닝보다는 훨씬 더 깨끗하고 원형 그대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하 각설하고 세탁으로 새옷 만들기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모 100% 천연니트 새것처럼 오래 입는 노하우


1. 기본세탁법

니트를 세탁하기 전에 필요한 것은 드라이크리닝 세제(크린에버 홈드라이)와 드라이크리닝용 유연제(광유연제) 그리고 액체형산소계표백제(와인킬러) 3가지입니다.

위의 3가지가 구비되면 어떤 드라이크리닝 표시 의류라도 과감하게 가정에서 손세탁에 임할 수 있습니다.

먼저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드라이크리닝 세제를 풀고 니트를 담금합니다.

의류가 물속에 가라앉지 않기 때문에 2분 정도 의류가 뜨지 않도록 골고루 눌러줘야  세탁액이 잘 스며듭니다.

2분 정도 물에 담궈 놨다가, 꺼내기 직전 1분동안 의류속에 불어 있는 오염이 물속으로 빠져 나오게 조물조물 가볍게 주물러줍니다.

유색의 니트에서는  염색이 빠져나와 물의 색이 다소 변하겠지만, 이때 나오는 염색은 의류의 제조 당시 균일하게 염색되지 못 했고 덜 헹궈진 부분이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5분간의 세탁과정이 끝나면 니트를 위에서부터 잡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대충의 물기를 제거합니다.

세탁시보다 조금 더 많은 물을 준비하여 1차 헹굼을 합니다. 1차 헹굼시 많은 거품이 나오거나 물 색깔이 제법 오염되었다면 한번 정도 더 헹궈줍니다.

드라이크리닝 세제에는 헤어린스나 헤어 트리트먼트와 같이 동물성소재에 좋은 영양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완전히 헹궈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약간의 비누성분은 건조과정중에 모두 휘발합니다.


2. 마무리 가공법

세탁과 헹굼이 끝나면 약간의 물을 받아 드라이크리닝 유연제를 섞고 의류를 2분 가량 침전시킵니다.

드라이크리닝 유연제는 물세탁으로 다소 감소될 수 있는 모 소재 특유의 광택이나 선명한 색상 그리고 부드러운 감촉을 다시 처음의 상태로 되돌립니다.

물기를 제거한 다음, 니트의 양쪽을 가볍게 용수철처럼 접었다 폈다를 부분적으로 반복합니다.

이러한 마무리단계는 모 소재 자체의 기모(미세하게 일어나 있는 털)를 다시 살아나게하여 보온성을 부여해 주고, 특유의 광택과 감촉을 살려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탁과정중 불필요한 마찰에 의해 의류가 수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니트를 아래위 좌우 의류의 모양에 따라 한번씩 적당한 힘을 가해 당겨줍니다.

이것은 수축방지 역할도 하지만 세탁과정중에 생긴 주름을 제거하여 건조후에 다림질이 필요없습니다.


3. 안전한 건조법

세탁과 마무리 과정이 끝나면 니트를 건조대에 가지런히 펴서 눕힌다음 건조를 시킵니다.

이때 팔이나 특정 부위가 길게 늘어뜨려 건조를 하거나 옷걸이에 걸어 건조를 한다면 물이 묻은 무게로 인해 특정부위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건조과정중에 니트에 주름이 생겼거나 기모가 죽은 부분이 있다면 스팀다리미를 이용해서 1센티 떨어진 거리에서 강한 스팀을 한 두 차례 가해주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옵니다.




세탁전 특정오염 제거하기

니트를 세탁하기 전에 전체를 한번 살펴보면서 눈에 띄는 오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특정오염이 있다면 모 소재에 가장 안전한 액체형 산소계표백제를 미리 발라 잘 스며들도록 두드려줍니다.

심하지 않은 오염이라면 그 상태에서 세탁해도 되지만, 오염의 색상이 진하거나 시간이 오래 경과된 오염은 표백제를 바르고 10여분 경과뒤에 미지근한 물에서 헹궈내는 작업을 몇 번 반복합니다.

식용유나 각종 기름오염이라면 드라이크리닝 세제 원액을 미리 발라 오염을 제거합니다.




니트세탁시 주의해야 할 점

1. 알카리 성상의 일반 세제나 표백제를 이용하여 세탁하면 심각한 수축이나 탈색의 변형이 있습니다.

2. 세탁기의 울코스를 이용하거나 안전망에 넣어 세탁하더라도 변형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손세탁을 하고, 손세탁시에도 심하게 비비거나 비틀어 짜지 않습니다.

3. 3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이용하면 수축되거나 탈색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4. 유색의 니트는 찬물에서 세탁해야 색빠짐이 최소화되며, 진한 유색일 경우 소주잔 1/3컵(일반식초는 한컵)의 빙초산을  첨가하는 것이 색빠짐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5. 일반 세탁기에 큰수건으로 니트를 감싸서 30초 가량 짧게 탈수하는 것은 무방하며, 드럼세탁기의 탈수기능은 불가합니다.




세탁시 부주의로 인해 니트가 다소 수축되었을때

드라이크리닝 유연제를 진하게 풀어 니트를 10분 정도 담궈 두었다가 물기를 제거한 후에 의류를 원래의 사이즈로 충분히 당겨준 뒤에 건조합니다.

건조뒤에는 니트를 뒤집어 다리미의 강한 스팀을 주면 당겨주면 원래의 사이즈로 회복됩니다.




변색되거나 얼룩이 생기지 않고 오래입는 방법

1. 2~3번 착용했다면 바로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류는 항상 인체의 땀이나 노폐물에 노출되어 있고, 초기에는 오염이 보이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차 누렇게 땀얼룩(황변)이 생겨 세탁으로 제거되지 않습니다.

2. 세탁전 눈에 띄는 얼룩에는 반드시 드라이크리닝 세제 원액이나 액체형 산소계표백제를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세탁합니다.

3. 겨울이 지나 장기보관에 들어갈 때에는 가장 깨끗한 상태로 세탁되어야 하며, 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보관시 변색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부분은 곰팡이가 생기거나 해충으로부터 좀 먹을 수 있고, 시간이 경과하여 누런 황변의 원인이 됩니다.

4. 장기간 보관할때는 습기가 적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보관하되, 다른 색상의 의류와 포개어 놓으면 보관중 이염의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보관과정중 불가피하게 황변이 생겼다면 복원가공 세탁법으로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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