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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잡지] SOS 스타일 상담센터 - 쎄씨 2007년 9월호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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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6

 

SOS 스타일 상담 센터 가동!

 

지면에 다 실을 수 없는 패션 고민을 모아 스타일 상담 센터에서 해결해드립니다.

스타일링, 세탁고민, 쇼핑에 관한 질문 모두 대환영이에요. 그 첫번째로 세탁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세탁 전문가가 말하는 SOS 솔루션을 기억하세요.      에디터 | 이보배

 

 

Q : 얇은 시폰 원피스를 옷걸이에 걸어두니 어깨부분이 늘어났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 얇은 시폰 원피스는 옷걸이를 잘못 고르면 늘어납니다. 길이에서 생기는 무게감으로 옷이 쳐지는 거죠.
그럴 땐 얇은 옷걸이보다는 너비가 넓은 옷걸이를 사용하세요. 천 옷걸이보다는 정장용으로 고무 패킹이 더해진 옷걸이에 걸면 됩니다. 네크라인이 흘러내리면 늘어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옷걸이가 없다면 세탁소용 옷걸이를 2~3개 겹친 상태에서 양쪽 어깨 부분을 각각 수건으로 감아 어깨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Q : 커피를 흘렸을 때 어떻게 해야 얼룩이 안 남을까요?

A : 얼룩 제거의 기본은 중성 세제를 이용하는 것. 쉽게 구할 수 있는 SOS 중성세제는 주방용 세제예요.  그 외 울 샴푸나 오렌지 향의 홈드라이 세제를 사용해도 됩니다.
먼저 중성세제로 닦아낸 뒤 집에 돌아가 중성세제 원액과 식초를 3:1 비율로 섞어 바른 뒤 10분 후 씻어내세요. 이렇게 하면 이틀 정도 지난 커피얼룩도 말끔히 지워지죠.
그 외 과일즙 얼룩은 액체형 산소계표백제인 오투액션 스프레이나 유한양행의 칼라모아를 발라 10분 정도 둔 뒤 중성세제로 씻어내고, 볼펜 자국은 알코올이나 아세톤으로 기름막을 제거한 뒤 남은 색소는 과일얼룩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 컴퓨터 사인펜이나 만년필 잉크와 같은 수성 잉크류는 흑연 성분이라 밥풀을 뭉쳐 얼룩이 생긴 부분을 물리적으로 빼내거나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Q : 여름 샌들, 보관법이 따로 있나요?

A : 여름 샌들은 비와 땀으로 오염되기 쉽죠.
한 철 더 신기 위해서는 액체 세제를 진하게 푼 물을 천에 묻혀 샌들을 가볍게 닦아낸 뒤 깨끗한 수건에 물을 적셔 닦아냅니다.
밑창은 알코올을 적신 티슈로 더 닦아주세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 뒤 습기를 빨아들이는 습자지로 모양을 잡은 뒤 상자에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Q : 비즈 장식이 있는 브래지어를 세탁망에 넣고 돌렸는데도 장식이 잘 떨어져요.

A : 기능성 속옷이나 액세서리가 달려 있는 속옷은 세탁기의 마찰에 쉽게 망가집니다.
40도 정도의 온수에 울 샴푸를 풀어 30분 정도 담가둔 뒤 가볍게 주무르는 담금 세탁을 권합니다. 그리고 두 번 정도는 헹궈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속옷에는 땀과 기타 단백질, 지방 분비물이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효소 성분이 많이 포함된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전문가들의 애용품인 크린에버 베이비에는 30~40% 정도의 효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대체로 가격이 바쌉니다. 무엇보다 속옷은 자주 세탁하는 것이 최선이죠.

 

Q : 실크 블라우스나 원피스를 집에서 드라이할 수 있는 방법은?

A : 세제만 잘 고르면 집에서도 드라이클리닝을 할 수 있는데 단, 세탁방법을 꼼꼼히 지켜주세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크린에버 홈드라이)를 풀어 10분 미만으로 담금 세탁해줍니다. 컬러가 진한 옷은 소주 한 컵 정도 식초를 추가하세요. 물세탁 후 마지막 헹굼 물에 섬유유연제(크린에버 광유연제)를 넣으면 광택이나 색상이 그대로 보존됩니다. 말릴 땐 수건을 넓게 펴 가볍게 수건을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 다음 그늘에 눕혀 건조시키면 됩니다.

울샴푸는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세척력이 떨어지고 의류의 변형을 완전히 잡아주지는 못 하죠.
홈드라이라고 불리는 오렌지 오일계 중성세제는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헹굼성이 좋고 세척력이 뛰어납니다. 울이나 실크 혼방 의류에는 사용 가능하지만 실크나 울 100% 의류를 세탁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전문가용 이상 세정제는 드라이클리닝의 기름 성분과 변형을 막아 주는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드라이클리닝과 흡사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의류가 수축되거나 색이 빠지는 것을 막아주죠. 전 세계적으로 크린에버 홈드라이가 유일합니다.

 

Q : 카디건이 줄어들었어요. 혹시 늘이는 방법이 없나요?

A : 지식인 답변에서 암모니아로 수축된 옷을 복원할 수 있다고 하는데, 위험할 뿐만 아니라 효과도 없습니다.
전문 업소에서 사용하는 섬유유연제(크린에버 광유연제)를 사용하면 30% 정도 늘일 수 있고, 일반 섬유 유연제는 10%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0~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섬유 유연제를 표준 사용량 5배 정도 희석한 뒤 30분 정도 담가 옷감을 유연하게 만듭니다. 물기를 제거하고 의류의 모양대로 잡아당겨 어느정도 늘린 다음에 그늘에 눕혀 말리세요. 완전히 건조가 되었으며, 다리미의 강한 스팀을 주면서 옷을 다시 한번 당겨주면 거의 원래 사이즈로 늘어나게 되죠.

 

Q : 청바지가 처음이랑 피팅감이 많이 달라졌어요. 처음 구입 했을 때처럼 피팅감을 되돌릴 순 없나요?

A : 완벽하게 되돌릴 순 없지만 세탁 후 완전히 말린 뒤 다리미 중간 온도로 늘어난 부분을 다려주세요.
스팀을 강하게 쐬거나 물을 뿌리면서 안쪽과 바깥쪽, 뒤집어가며 다림질하면 어느 정도 원래 모양으로 되돌아옵니다.

 

Q : 명품 지갑에 손때가 묻어 더러워졌어요. 패브릭 지갑을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 우리나라에는 공식 명품 A/S 센터가 없죠. 명품 전문 세탁소에 맡겨야 하는데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패브릭 지갑의 간단한 얼룩은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을 부드러운 솔이나 스펀지에 묻혀 부분적으로 닦아내세요. 그 다음 수건에 물을 적셔 여러 번 두드려가면서 세제를 헹궈냅니다.
중성세제는 휘발성이 강하여 2차적인 얼룩을 만들지 않지만, 다른 종류의 세제는 얼룩이 남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바로 드라이기의 찬 바람으로 말려야 변형되지 않고 테두리 가죽까지 습기가 스며들지 않습니다.
스웨이드 재질의 경우 오히려 물 얼룩이 생기기 쉬우니 깨끗한 수건에 중성세제를 희석한 물을 묻힌 뒤 최대한 물기를 제거해 반복해서 닦아내세요.

 

Q : 스팽글이 주렁주렁 달린 옷은 어떻게 세탁하나요?

A : 세탁기를 이용할 땐 세탁망에 넣어 울 코스로 세탁해주세요. 스팽글이 세탁망에 걸리기 쉬우니 꼭 뒤집어야 합니다.
더 좋은 방법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넣어 담금세탁을 하는 것인데 고가 의류라면 세탁소에 맡길 것을 권합니다.

 

>> expert

이성환 (세탁소 따라잡기 운영자, cafe.naver.com/washday )

세탁 전문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탁의 진수를 전수해오다 소비자들에게도 비술을 알려야겠다고 판단, 현재 홈페이지를 오픈해 일반인들의 세탁 상담을 받고 있다. 앞으로 스타일 Q&A 칼럼에 종종 등장해 쎄씨 독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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