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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 웨트크리닝 이란?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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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663
 

주위 세탁소의 간판이나 홍보자료에 보면, '웨트크리닝', '아쿠아크리닝', '드림워시' 등의 용어로 세탁소의 세탁기술을 홍보하고 있는데요, 그 의미는 바로 물세탁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드라이크리닝만으로는 어떻게 보면 반쪽짜리 세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원래 드라이크리닝만 해야 할 의류를 물세탁과 병용하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물세탁과 드라이크리닝 두번 한다는 의미에서 '투웨이크리닝'이라는 용어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세탁업중앙회에 있는 '웨트크리닝'의 의미를 한번 봅시다.

 

[ 웻클리닝이란 본래는 드라이클리닝해야 할 세탁물을 수용성 오구가 많아서 할 수 없이 40℃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원형을 손상하지 않고 물로 하는 세탁방법을 말한다.
따라서 조작으로서는 저온 란드리와 유사한 경우도 있지만, 그 본 뜻은 어디까지나 란드리는 아니라 물을 사용하는 특수 처리다.
게다가 드라이클리닝에 비하여 못해 보이지 않게 마무리를 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웻클리닝을 할 것인가의 결정도 의류가 그 처리에 견딜 것인가 아니면 모양이 흐트러져도 복원 가능의 전망이 있을 때 처리책임자의 판단에 따라 행한다.     
지금처럼 드라이클리닝이 보급되지 않은 때에는 코트나, 슈트류는 물세탁을 보통 하였다.

웻클리닝의 대상이 된 의류는 염색가공한 것이 대부분이라서 일본에서는 웻클리닝을 흑물(黑物)세탁 또는 색물(色物)세탁라고도 하며 또 드라이클리닝의 대상물에서 빼내서 세탁하기 때문에 빼낸물건(拔物)세탁이라고도 한다.]

 

일본의 세탁관련 정의를 그대로 가지고 온 듯한 느낌이 들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드라이크리닝만으로는 완전 세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의류가 변형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물세탁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하는 추동복의 면 또는 합성섬유 재질의 코트나 잠바, 패팅 같은 의류가 오염이 심할 경우 물세탁이 아니고는 깨끗하게 세탁이 안 됩니다. 그런 경우는 세탁표시대로 절반정도의 오염만이 세탁된 상태로 손님에게 옷을 내줄수 없기 때문에, 세탁업소에서 판단하여 시간적 기술적으로 더 어려운 물세탁을 하게 됩니다.


그 정도의 의류라면 어려운 수준의 웨트크리닝이 아니지만, 현재의 가장 뛰어난 웨트크리닝 기술로는 가죽과 모피를 포함한 모든 의류가 물세탁이 가능하며, 세탁후에도 드라이크리닝 이상의 품질이 나옵니다.


뛰어난 웨트크리닝 기술이라고 함은 뛰어난 세제와 약품 그리고 물세탁의 숙련된 노하우 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백화점에 금방 옷을 사 입었을 때는 의류의 촉감도 훌륭하고, 색상도 뛰어나고, 형태도 완벽합니다.
하지만 물세탁이든 드라이크리닝이든 여러번의 세탁을 통해 점차 촉감도 떨어지고, 색상도 어두워지고, 형태도 조금씩 망가집니다.

 

만약 세탁을 할때마다 처음 의류를 샀을 때의 그 느낌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물론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의류를 깨끗이 세탁하고 나서, 처음 옷을 만들 때 사용되었던 여러종류의 가공제를 효과적으로 첨가하고 마무리 다림질만 잘 한다면 더 이상 훌륭한 세탁은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의류를 만들때 사용된 가공제와 가공처리 기술입니다. 


50만원짜리 니트와 5만원짜리 니트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더 질기고 더 따뜻하다' 입니까?

한마디로 의류의 촉감 차이입니다. 물론 니트의 재질인 울 소재의 차이도 조금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니트를 부드럽게 가공하는 기술력의 차이가 바로 의류 가격의 90%를 좌우하는거죠.

 

현재 일본에서 최고 세탁전문가로 손꼽히는 타나카 선생님(53년 세탁업 종사, 현재 일본, 한국, 미국의 다이아몬드크리닝 연구회 회장, 일본 세탁업계 지도)께서는 유명의류제조회사를 손수 다 찾아 다니시면서, 웨트크리닝(물세탁)후에도 방금 구입한 의류의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의류의 제작과정부터 후처리까지 50년 이상을 연구하셨습니다.


이것이 과연 '진정한 최고급 명품세탁'이 아닐까요?

 

그렇게 습득하신 웨트크리닝 세탁기술을 이제는 한국에서도 3년간 계속 강의하고 계십니다.

그 연구회 활동의 결과로, 국내에서도 일본세탁기술 못지 않은 세탁업소가 많습니다. 다만 우리가 잘 모르고 있다는 것 뿐이죠.

 

의류가 최고로 깨끗해 질 수 있도록 물세탁을 하고, 촉감과 형태 보존을 위해서 의류제작시에 들어가는 최고급 가공제를 사용하는 것만이 진정한 최고 품질의 '웨트크리닝'입니다.

타나카 선생님은 73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고객을 위해 손수 와이셔츠를 다림질하고, 처음 구입시와 같은 형태로 접어서 사각비닐 포장으로 고객에게 세탁물을 전달합니다.

 

항상 최고의 웨트크리닝을 지향하시고, 웨트크리닝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세탁기술로 자리매김하실 수 있도록 몸소 실현하고 계신 철저한 장신정신의 소유자입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일반가정을 위한 세탁기술과 세제관련 강의자료(http://cafe.naver.com/washday/250)와 일본의 NHK와 후지TV에 가정용으로 방영된 자료(http://cafe.naver.com/washday/251)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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