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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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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탁관련 속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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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69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왜 그렇게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 많은 생활 요법들.
그 중 주부들이 가장 궁금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집안일을 덜어준다는 몇몇 속설들이다.
더러움이 많이 묻은 옷을 더욱 하얗게 세탁해주고 표백해 준다고 알려진 재료와,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알아본다

 
 
 
빨래를 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것은 세탁과 표백의 차이이다. 세탁은 말그대로 섬유에 묻은 오물을 제거하는 것이고, 표백이란 오물을 없애서 빨래가 제색을 찾거나, 혹은 색을 하얗게 변형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 나오는 대부분의 세제에는 기본적으로 형광물질이라는 것이 들어있는데, 이 형광물질은 세탁물과 반응하여 원래의 색을 가리고 하얀색을 내게된다. 예를 들자면 옅은 컬러의 가구 위에 화이트색상을 살짝 덧칠을 하는 정도. 한때는 세제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피부에 좋지 않다는 생각에서 많은 주부들이 다양한 천연 소재 표백제를 이용해 보기도 했지만, 중요한 것은 천연재료가 100%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합성 세제는 기본 세탁기능은 물론, 형광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표백작용을 하고, 정전기를 방지하며, 방향제를 포함하고 있어 탈취의 기능까지 하고 있다. 또한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세제중 대부분은 무인중성세제(세척력을 높이기 위하여 세제에 넣었던 인은 인산염이 되어 부영양화 현상을 일으켜 물을 썩게했다. 때문에 최근에는 인을 제거하고 물속에서 분해가 잘 된다는 식물성 세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로 이것은 환경에도 별 해가 없고, 세탁물을 많이 손상 시키지도 않기 때문에 최적의 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세제를 이용해도 없어지지 않는 더러움은 전문 세탁소에서 없애야한다.

 
 
흰 빨래나 속옷 빨래를 할 때 주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 레몬 조각을 서너개 넣는 것이다. 특히 레몬은 미용적 측면에서 미백작용이 밝혀져 있기 때문인지 전혀 의심없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중 하나인데…

Answer 레몬속에 함유된 시트르산(구연산)이라는 물질은 비누를 만드는 계면활성제와 거의 같은 성질이므로, 어느 정도는 비누와 비슷한 역할을 할 수는 있다. 또한 레몬에 들어있는 비타민 C(아스코브산)가 분해되면 산소가 발생해서 표백작용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코 일반세제나 표백제보다 효능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때문에 사용하고 남은 레몬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세제보다 훨씬 더 비싼 레몬을 표백제로 사용할 필요는 없다.
 
 
 
언제부턴가 주부들이 속옷을 삶을 때 달걀껍질을 함께 넣는 일이 많아졌다. 정확히 어떤 이유에 기인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하면 속옷이 훨씬 하얗게 된다고 믿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습관처럼 달걀껍질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과연 근거가 있는 것일까?

Answer 달걀의 겉껍질은 물에 잘 녹지않고 고운 가루가 되는 탄산칼슘으로 되어있고, 속껍질은 단백질로 되어있다. 탄산칼슘 가루로 세탁물을 문지르면 마찰에 의해서 때가 빠질 수가 있고, 단백질이 녹아서 세제의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찌든 때가 많이 생기는 하얀 양말등은 일반적인 세탁법으로는 제 색을 찾기가 힘들다. 이런 경우 찌든 때가 많은 부분에 소다를 묻혔다가 애벌빨래 하고난 후 다시 세제를 이용해 세탁하는 경우가 많다. 소다에 과연 세탁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는 것일까?

Answer 약 200년전에 프랑스의 화학자 르블랑이 소금으로부터 소다(탄산나트륨)를 만드는 법을 개발해서 대량생산이 시작되었다. 지금도 세계 여러곳에서 세탁 소다라고 부르는 소다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비교적 물에 잘 녹는 성질이있다. 소다가 녹은 물은 화학적으로 양잿물과 비슷한 특성을 갖게 되어서 빨래에 붙어있는 오물을 제거해준다. 소다는 일반적으로 비누보다 값이 싸기는 하지만, 세탁 효율은 비누나 세제보다 많이 떨어지고, 빨랫감을 상하게 할수도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빨래를 삶을 때 세제와 같은 양의 설탕을 섞어서 사용하면 때가 더 잘 빠진다는 말이있다. 세제를 무조건 많이 넣는다고 그 효율이 높아지지는 않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세제를 넣는 대신 설탕을 조금 섞어 사용하는 주부들이 최근 많아지고 있다는데. 과연 설탕과 세제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Answer 설탕이 세탁효과를 낸다는 것은 화학적으로 보았을때 근거가 없는 말이다. 오히려 설탕을 많이 넣으면 빨래가 마른후에도 설탕이 남아서 오히려 옷감을 더럽힐 수도 있으므로 무턱대고 따라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목면으로 된 셔츠등에 찌든 때가 있을 때 표백제 대신 사용하면 좋다는 식초. 일반적으로 애벌빨래를 한다음, 뜨거운 물에 빨랫감을 넣고 식초를 한두방울 떨어뜨린 다음 하룻밤 정도 담가두면 좋다고 하는데, 정말 식초에 표백성분이 있는 것인가?

Answer 식초에 들어있는 아세트산은 레몬에 들어있는 시트르산과 같이 비누(계면활성제)의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세탁효과는 비누보다 훨씬 떨어지는 편. 때문에 식초를 이용하면 그냥 물에서 세탁을 하는 것보다는 약간 나을 수도 있으나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흰 빨래를 세탁하고 난 다음, 쌀뜨물에 몇번 헹궈내면 한결 윤이 나고 하얗게 된다는 말이 있다. 쌀뜨물은 일단 불순물이 많은 첫번째 물을 버린 다음, 두번째로 나오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Answer 쌀뜨물에는 쌀에서 떨어져 나온 녹말가루가 들어있을 뿐이다. 녹말가루는 물에 잘 녹지도 않기 때문에 세탁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아마도 쌀뜨물이 흰색이기 때문에 빨래가 하얗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같지만 과학적으로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 오히려 쌀뜨물과 함께 빨래를 삶으면 녹말가루가 밥알을 끓인 죽과 같이 끈적끈적한 물질이 되어서 빨래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더 높다.
 
 
유난히 더러움이 많은 부분에 치약을 약간 묻혀두었다가 닦으면 더러움이 없어지고 말끔하게 닦인다고 하는데, 과연 과학적인 근거가 있을까?

Answer 치약은 표백제와 연마제를 혼합한 것이다. 운동화에 묻은 때를 치약으로 닦아내려면 치약을 바른후에 이빨을 닦을 때와 마찬가지로 솔로 문질러 주어야한다.
 
 
출처 : 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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